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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바이크

오토바이 배선 연구 <기초>

by 정원 urban831 2017. 2. 21.

부품을 커스텀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든 거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선은 전혀 다른 문제다.


헬 게이트가 열린다.


이 포스팅은 벤리나 시티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른 바이크들은 추가되는 항목이 더욱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오토바이야 말로 가장 기본적인 구조를 가진 오토바이기 때문에 개념을 익히고 나면 다른 오토바이로 확장하는 것도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구한 것들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최대한 쉽게 이야기해 볼까한다.


1. +,-,접지

가장 먼저 알아야할 것은 접지이다. +와 -는 뭔지 알고 있을 것이고 접지는 초보자라면 생소한 문제이다.


접지란? 전기기기를 비롯한 도체를 땅에 연결시켜 놓는 것으로 과부화된 전류나 전기 부품의 안전성을 위해 전류를 땅에 흘려보내는 역활을 한다. 즉 과부화된 전류를 따로 보내 전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인데 차량이나 오토바이에서는 베터리 (-)에 전선을 따로 물려 접지를 하게 된다. (플러스 접지도 있다.)


일일히 전선을 빼내서 (-)단자에 물리기보다는 (-) 단자를 차체에 물리고 다른 전자기기의 접지를 차체에 물리면 편하기 때문에 보통은 그런식으로 작업을 하지만 차체가 낡을 수록 저항이 많이 생겨나 선을 빼내서 (-)단자에 직접 물리기도 한다.


어려우니 그냥 이 느낌 그대로 다음으로 넘어가보자.


2. 배선도는 이렇게 생겼다.

아래 배선도를 보자.. 복잡하지만 일단 보자.


어렵다.


엔진 부분을 보면 두 가지 선이 연결되는 것이 보인다. 번은 엔진에서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기어의 상태를 표시해준다. 번은 점화 플러그, 그리고 번 표시가 접지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엔진은 추진체의 역활을 하며 베터리를 충전하거나 기어 표시(중립등,4단) 정보를 주고 점화 플러그와 함께 연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은 이것만 알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3. 엔진과 연결되는 것

왼쪽 아래 노란색 코일 부터 시작해 보자. 제너레이터라고 부르고, 보통 엔진의 왼쪽에 붙어 있으며 달릴 때 전기를 생산한다.


빨간색 화살표 부분이다. 파란색 네모를 보면 알겠지만 바로 여기서 전선이 나온다.


엔진에서 생산된 전기를 레귤레이터로 안정적인 12V 전압을 만들어 베터리로 보내 충전시킨다. CDI를 보자. 이 부품의 주요 역할은 점화 플러그를 엔진 속도에 맞게 잘 터트려 주는 것이다. 윙커 릴레이라고 하며 좌우 깜박이의 깜박이는 속도를 조절해 준다. 그래서 깜박이다. 릴레이의 역할은 흐르는 전류를 주기적으로 멈추는 기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중에 알겠지만 스타트 모터 릴레이도 있다. 이그니션 스위치는 한마디로 키 세트를 말한다.


자세히 보면 CDI에는 베터리에 연결되어 있지 않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스위치에는 연결되어 있다. 즉 전기 쪽으로만 봤을 때 제너레이터, CDI, 이그니션 스위치만 있어도 오토바이는 주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레귤레이터가 들어와 베터리를 충전시키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다른 전자 기기에 보내 주면서 완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까지 이해했으면 각 부품의 생김새를 사진으로 이해해보자.

① 제너레이터 ② 레귤레이터 ③ CDI ④ 윙커 릴레이 ⑤ 이그니션 스위치 ⑥ 배터리


4. 레귤레이터와 친구들

이제 레귤레이터에서 뽑아져 나온 안정적인 12V 전압이 어느 전자 기기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반대로 이런 기기들이 작동하지 않으면 레귤레이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도 될 것 같다.


- 배터리 충전 (아래는 배터리에 물려있는 것들)

1. 깜빡이, 헤드라이트, 브레이크등, 중립등, 기어 포지션 등 전구류

2. 윙커 릴레이, 키 세트 (이그니션 스위치)

3. 혼, 스위치, USB, 시거잭, LED 등등


쉽게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 레귤레이터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충전시킨다.

- 이렇게 충전된 배터리의 역할은 대부분 전구를 켜는 일이다.


5. 스위치

스위치의 역할과 구성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는 (+)에서 (-)로 흐른다. 정확히 말해 (+)에서 (-)로 전자를 밀어낸다.


위의 그림처럼 그 중간에 전구를 끼면 전구가 들어오고, 스위치를 끼면 전류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념을 정리해 본것이다. (+)에서 (-)로 흐르는 길에 이런 저런 기능을 하는 전자기기를 넣어서 전류의 흐름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 그럼 이제 오토바이의 깜빡이를 구성해보자. 아래 그림의 첫번째 사진처럼 연결하면 양 전구 모두 불이 들어온다. 두번째 사진은 스위치를 결합해 전류가 흐르는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세번째 사진은 엥커릴레이를 결합해 전류를 깜빡이게 만든다. 네번째 사진은 주차 스위치를 켜서 모든 전구가 깜빡이게 하는 방법이다.


주차(P) 스위치의 경우 핸들 스위치를 우회해서 구성한다. 반대로 핸들 스위치 안에 주차 버튼이 있더라도 응용해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기초는 이정도 개념만 숙지해도 충분할 것 같다.




댓글3

  • 2017.11.09 20:51

    평소 시티에이스2 출퇴에 이용하는지라 내용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고
    어떻게 구동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서 즐겁네요 ^^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답글

  • 송호 2017.11.20 19:01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답글

  • 쟄키보아 2019.08.15 11:52

    너무 유익한 포스팅이에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