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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CG 뉴스

극장판 에반게리온 제작에 블렌더가 사용된다.

https://japanese.engadget.com/2019/08/14/blender-khara/?guccounter=1 

에반게리온의 감독 안노 히데야키가 만든 회사 xapa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블렌더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소식입니다. ​

xapa는 지난 7월 30일 블렌더 재단으로 기부금을 전달했고 2020년 개봉하는 극장판 에반게리온에 블렌더를 일부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에 나오는 이들이 블렌더를 도입한 계기는 크게 3가지 입니다.

첫째. 협업하는 회사가 늘어날 수록 소프트웨어 비용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기존 3D 맥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블렌더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라 라이센스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둘째. 블렌더 2.8이 발표된 이후 퀄리티가 다른 프로그램 못지 않게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관리비와 라이센스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으니 당연한 선택이라는 것이죠.

셋째. 그리스 펜슬이 강력해져 2D 애니메이션 제작시에도 굉장히 훌륭한 도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프로그램 검증이 끝나 실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극장판 작업을 끝내고 다음 작업에서는 완전히 블렌더에 맞춘 워크플로우를 짜더라도 문제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렌더가 있으면 종이와 연필 수준의 비용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오니즈카 작화 애니메이터


일본에선 xapa가 가장 먼저 깃발을 든 것 같습니다. 국내 작업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블렌더 도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